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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 위해 연구용역 추진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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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7-19 11:18:51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지난달 26일 용산중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 용산구청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올해 말까지 글로벌 교육 활성화와 미래 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교육 국제화와 에듀테크 발전,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용산구는 '2023 서울서베이' 결과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공교육 환경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이를 기반으로 공교육 환경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연구 용역을 실시하며, 연구 결과는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용산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결혼이민자 비율이 1위인 다문화 사회로, 글로벌 교육 활성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연구 용역의 주요 내용은 지역 내 글로벌 교육 및 미래 교육 사업 현황 기초조사, 교육 수요 분석, 용산구 미래 교육 비전 마련 및 추진 방안 제시 등이다. 또한, 국내외 교육 정책 현황 분석도 함께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연도별 실행계획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40 용산구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의 교육 분야 전략과제를 바탕으로,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및 용산 역사문화르네상스 특구와 연계한 글로벌·미래 교육 발전 방안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 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 등 주체별 역할 분담을 검토하고, 공교육 주체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교육과 미래 대응 교육 정책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연구는 내달 초 착수해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연구 용역은 용산구가 글로벌 교육과 미래 교육의 선두로 나아갈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다양한 교육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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