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테슬라, 2019년 단종했던 모델 3 롱레인지 후륜구동 재출시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7-13 11:35:17

    ▲ 테슬라 로고 © 베타뉴스DB

    테슬라가 모델 3 롱레인지 후륜구동(RWD) 버전을 5년 만에 재출시했다고 더버지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2017년 모델 3 롱레인지 후륜구동 버전을 출시한 바 있으며, 그 2년 뒤인 2019년 단종했었다.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형 모델 3는 4만2,490달러(약 5850만원)부터 판매가가 책정되었다. 1회 충전 시 주행지속거리는 363마일(약 584km)이다. 기존 모델 3 롱레인지(듀얼모터, 4륜구동)보다 5,000달러, 기본 모델 3(후륜구동)보다 3,500달러 가량 가격이 저렴하다. 특히 기본 모델 3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주행지속거리는 약 100마일 더 길어졌다.

    신형 모델 3는 최근 생산량과 판매량 감소로 고전 중인 테슬라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형 모델 3에는 미국산 파나소닉 배터리 셀이 탑재어서 7,500달러(약 1,032만원)의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되었다. 테슬라는 2017년 모델 3를 출시하면서 3만5,000달러(약 4,820만원)의 공급가 실현을 목표로 했었는데, 신형 모델 3에서 이를 실현하게 됐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X에 “신형 모델 3 가격에 흥분된다.”고 트윗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