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반도체 훈풍에 두둑해진 곳간…국민연금 주식 평가액 9.3조 불어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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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7-10 16:41:44

    ▲ 코스피가 전장대비 0.61포인트(0.02%) 오른 2,867.99로 거래를 마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올해 2분기 동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의 주가 상승으로 국민연금의 주식 평가액이 전 분기 대비 9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는 283개사로 집계되었으며, 주식 평가액은 155조9471억원에 달했다. 이는 1분기 말 대비 7개사, 9조3019억원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및 관련 장비 기업의 주가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평가액은 각각 2조9049억원, 2조2932억원 늘어났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는 각각 27.60%, 6.07% 상승했다.

    이 외에 주식 평가액이 많이 증가한 종목으로는 현대차, KB금융, 기아였으며, 각각 8315억원, 5777억원, 438억원 증가했다.

    반면, 이차전지와 인터넷 업종은 주식 평가액이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 POSCO홀딩스는 각각 4939억원, 4853억원, 4078억원, 2525억원 감소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카카오와 NAVER의 평가액이 각각 2721억원, 2259억원 줄었다.

    국민연금이 2분기에 신규 공시한 5% 이상 지분 보유 종목은 HD현대마린솔루션, 에이피알, 토니모리 등 19개였다. 5% 미만 보유로 공시 대상에서 제외된 종목은 현대홈쇼핑, SPC삼립, HMM 등 12개였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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