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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랠리"...코스피, 2900선 '근접'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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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7-09 17:38:46

    ▲ 9일 하나은행 딜링룸 © 연합뉴스

    9일 코스피가 관망세 가운데서도 반도체 등 강세 영향으로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2,857.76) 대비 9.62포인트(0.34%) 오른 2867.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022년 1월17일(2,890.10)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12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23억원, 기관은 30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238,500 ▲5000 +2.14%), LG에너지솔루션 (363,000 ▲4500 +1.26%), 삼성전자(87,800 ▲400 +0.46%)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274,500 ▼8500 -3.00%), KB금융(85,200 ▼1700 –1.96%), 기아(122,500 ▼1700 –1.37%)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의 상승세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과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 미국 기준금리 향방을 가늠할 이벤트들이 줄지어 있어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서도 반도체 중심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나타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은 전거래일(859.27)에 비해 1.15포인트(0.13%) 상승한 860.4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714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7억원, 1085억원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종목 중 삼천당제약(209,000 ▲14500 +8.46%), 리노공업(237,000 ▲13500 +6.04%), HLB(95,100 ▲2900 +3.1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262,500 ▼10000 –3.67%), 에코프로(102,200 ▼3200 –3.07%), 엔켐(220,500 ▼6500 -2.86%), 에코프로비엠(193,800 ▼4800 -2.42%) 등은 하락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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