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09 12:35:03
넥슨게임즈에 대해 신작 퍼스트디센던트의 글로벌 흥행으로 3분기 영업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넥슨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75% 상향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넥슨 퍼블리싱으로 출시된 루터슈터 신작 퍼스트디센던트는 PC 스팀과 콘솔 플랫폼에 2일 출시돼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6일 기준 누적 매출은 230억달러로 일평균 53억원 수준”이라며 “3분기 평균 20억원 이상의 일평균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일 최고 동접자 수는 첫날 23만으로 시작해 7일 26만으로 상승했다”며 “최고 동접자 수는 배그(62만)나 카운터스트라이크(129만)에 비해 낮으나 롤플레이게임(RPG)적 요소의 결합으로 인당 매출(ARPU)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넥슨게임즈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2분기는 블루아카이브의 비수기 트래픽 감소로 59억 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에는 블루아카이브 성수기 효과와 퍼디 매출 기여로 영업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흑자 규모는 퍼디의 일 매출을 20억원으로 가정하면 개발사 레버리지 효과로 52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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