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08 16:18:56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자 증권가가 줄줄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나섰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5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74조원(전년동기대비 23% 증가, 전분기대비 3% 증가), 영업이익은 10조4천억원(전년동기대비 1,452% 증가, 전분기대비 57% 증가)을 기록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수익성 개선 속도가 시장 예상보다 높았던 당사의 기대치를 상회하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아울러 “하반기는 '9세대 V-NAND 기반의 QLC eSSD'와 '1bnm 기반의 128GB 서버 DIMM'의 판매가 본격화되며, 전사 수익성 개선에 힘이 더해지는 시기가 될 것이”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117,000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하나증권은 “메모리 수급이 당초 예상보다 타이트한 상황이 지속되며, DRAM과 NAND의 가격이 기존 가정을 상회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HBM도 엔비디아 외의 고객사향으로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고, 3분기 중에는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고객사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HBM 공급 업체를 늘리고 싶어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에게는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1,000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 FY24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44조원에서 47조5천억원으로 조정하고 이를 반영해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 역시 기존의 95,500원에서 101,000원으로 상향한다”고 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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