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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주환원 확대·저평가 매력”-SK證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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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7-05 14:40:14

    ▲ 한화 CI © 한화

    한화에 대해 올해 주주환원 재원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한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올해 주주환원 재원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는 자회사 기업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고 짚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4월 사업구조 개편을 발표한 바 있다.

    해상풍력과 플랜트 사업을 한화오션에 태양광장비 사업을 한화솔루션에 각각 양도하는 방안이다.

    이번 사업양도를 통해 한화는 4,395억원(시가총액의 22% 규모)의 현금을 수취할 예정이다.

    확보된 현금은 투자재원, 재무구조 개선 및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밖에 주요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입과 브랜드 라이선스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배당수입과 브랜드 라이선스 매출액은 2,104억원 수준에서 올해엔 2,94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화의 지난해 우선주 포함 전체 현금배당 규모는 737억원이기 때문에 올해 배당확대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한화의 NAV 대비 할인율은 69.3%이며, 이는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올해 예상 PBR은 0.25배”라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저평가 매력과 올해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현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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