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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활용 능력 강조한 허태수 GS회장, 2024 AI 트렌드는?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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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7-04 08:35:01

    ▲ 허태수 GS 회장.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전 직원들에게 AI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AI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허 회장은 3일 "그룹사 전반에서 현장의 모든 임직원들이 생성형 AI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인공지능(AI)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서울에서 열린 'GS그룹 해커톤' 개막식에서 허 회장은 "생성형 AI 의 등장과 함께 현장 직원들이 직접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GS그룹 해커톤은 실리콘밸리식 혁신 아이디어 경연으로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3회를 맞은 행사는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업무 효율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내용을 주제(PLAI with GenAI)로 열렸다.

    GS칼텍스와 GS리테일, GS건설, GS에너지, GS EPS, GS E&R, GS글로벌 등 19개 계열사에서 참가 신청한 약 600명의 직원 중 제시한 아이디어의 현실성과 계열사 배분 등을 감안하여 최종 351명 83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회사 별로 3~5명이 한 팀을 이루거나, 여러 회사에서 지원한 개인 지원자를 모아 연합 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약 2주간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생성형AI 도구를 익히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디자인씽킹 방법론 등을 학습하기도 했다.

    허 회장이 언급한 생성형 AI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엔비디아의 전문가들이 주목한 것이기도 하다. 생성형 AI란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컴퓨터 모델을 중심으로 하는 인공 지능의 한 분야로, 대규모 언어모델, 신경망 및 머신 러닝의 힘을 활용해 인간의 창의성을 모방한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생성형 AI가 활성화 되려면 방대한 양의 내부 데이터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올 한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데이터 스토리지와 분석기업, 빅데이터 효율적 처리 및 미세조정의 노하우를 가진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생성형 AI의 활성화를 관통하는 것이 대규모 언어모델(LLM)이다. LLM은 주어진 명령에 대해 인간과 유사한 응답을 생성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로 훈련된 고급 AI 모델이다.

    엔비디아 전문가들은 LLM 연구의 발전이 비즈니스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점점 더 많이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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