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03 20:44:23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경영학회(AIB)가 선정한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받았다. 아시아 금융인으로서는 최초다.
미래에셋그룹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AIB 2024 서울'에서 박현주 회장이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현주 회장은 이날 "우리 목표는 조직 전반에 지능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도입하고, 이를 업무 전반에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 수준은 획기적으로 높아졌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다"며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그룹은 올해 미국에 웰스스팟을 설립하고, 지난해 호주를 대표하는 로보어드바이저인 스톡스팟을 인수해 글로벌 AI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ESG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래에셋그룹의 경영에 ESG를 통합해왔음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전략적 사고와 미래 적응력을 성공적인 기업가의 필수 요건으로 꼽았다.
한편, 1959년 미국 미시간에서 설립된 AIB는 세계 저명학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경영 분야 학회로 국제경영 분야 관련 연구와 교육, 정책 수립을 비롯해 국가 간 학술 교류와 세미나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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