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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B2B·가전사업 강화, 실적 상승 '견인'...목표가 ↑”-하이투자證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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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7-03 16:00:43

    ▲ LG전자 CI © LG전자

    LG전자가 B2B 영역 확대와 강화된 가전의 펀더멘털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천원에서 15만원으로 11% 상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을 21조원(전년대비 6.9% 증가, 전분기대비 1.4% 증가), 영업이익 1조1천억원(전년동기대비 46% 증가, 영업이익률 5.1%)으로 추정했다.

    하이투자증권 고의영 연구원은 “LG전자의 가전 업황은 바닥을 다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업 전반의 체질이 B2B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고, 잠재 위험이었던 LG디스플레이의 지분법 손실 관련 우려도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전사 매출의 40%인 40조원을 B2B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이는 2023년 이후 7년 연평균 성장률 +9%를 의미하는데, 이는 B2C의 +5%를 앞서는 것이다.

    또 고 연구원은 “가전도 B2B, 구독 중심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고 있다”며 “특히 상업용 에어컨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LG전자의 에어컨 매출 7~8조원 중 절반 가량이 상업용 에어컨인 것으로 추정된다.

    고 연구원은 “강화된 가전의 펀더멘털과 수익성 높은 B2B 영역에서의 성과 등으로 인해 연말에 매수해서 1분기에 매도하는 ‘계절적 트레이딩’에 얽매일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고 연구원은 “LG전자는 압축기, 인버터에 대한 앞선 기술력을 토대로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고자 한다”며 “다만, 글로벌 경쟁사 대비 현지에 대한 네트워크가 부족한 바,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계획이 구체화되기를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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