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03 05:47:23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는 (국토부) 사전청약(선분양) 중단에도 불구하고 마곡 10-2단지(마곡동 747-1)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차 사전예약(후분양)을 추진코자 했으나, 이미 공사가 진행 중임에도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협조가 어렵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마곡지구 10-2단지는 지난 2023년 9월 260세대(전용 59㎡)에 대한 1차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 바 있으며, 총 1만8,032명이 신청해 평균 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와 LH공사는 지난 5월 14일 ‘공공 사전청약 신규 시행 중단’ 발표에 따라 앞으로 공급하는 분양주택에 대하여 사전청약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에 따라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부동산원역시 SH공사가 추가 사전예약을 위해 요청한 주택관리번호 부여 및 입주예약자 관리 등의 업무 협조가 어렵다는 답변을 보냈다.
이와 관련하여 SH공사는 ‘사전예약’은 2021.11월 서울시와 SH공사의 5대 혁신방안의 하나로서 ‘사전청약’과 달리 ▲ 보상이 완료된 착공시점에서 사전예약 공고를 진행하므로 사전청약제도 중단의 원인인 ▲ 본청약 지연과는 무관하며 오히려 ▲ 청약대기자의 수요 갈증 해소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사전예약이 가지는 사전청약과의 차별점을 바탕으로 SH공사는 지난 6월 28일 한국부동산원에 추가 사전예약을 위한 협조를 재요청하였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공사가 사전예약을 통해 공급하는 모든 단지들은 현재 차질없이 공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며 “당첨자들이 사전예약을 통해 입주 시까지 일련의 자금마련계획을 세워 안정적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사전예약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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