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열흘 만에 2800선 되찾아...6월 수출호조 등 '영향'


  • 박영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7-01 17:42:58

    ▲ 1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1일 코스피가 6월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열흘 만에 280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97.82) 대비 6.49포인트(0.23%) 오른 2804.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0일(2807.63) 이후 열흘 만에 2800선을 되찾은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53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억원, 638억원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347,000 ▲20500 +6.28%), 삼성바이오로직스(759,000 ▲32000 +4.40%), LG화학(355,500 ▲10000 +2.89), 삼성전자(81,800 ▲300 +0.37%)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286,000 ▼9000 -3.05%), 네이버(162,900 ▼4000 -2.40%), 기아(128,600 ▼700 –0.54%), SK하이닉스(235,500 ▼1000 -0.4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840.44)보다 6.71포인트(0.80%) 상승한 847.1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억원과 1142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11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엔켐(241,500 ▲16500 +7.33%), HLB(62,600 ▲4100 +7.01%), 삼천당제약(153,200 ▲7100 +4.86%), 에코프로비엠(188,500 ▲5500 +3.01%), 에코프로(92,200 ▲2100 +2.33%) 등이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277,500 ▼3000 –1.07%), HPSP(38,900 ▼250 –0.64%), 리노공업(234,500 ▼500 -0.21%) 등은 내렸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코스피는 하반기 첫 거래일(7월1일) 2,800포인트를 탈환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며 “지난 달 28일 미국 5월 PCE 물가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고(2.6% YoY, 이전 2.8%), 1일 6월 수출 호조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강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더불어 2차전지(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3.7%)·헬스케어(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5.6%)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도 짚었다.

    아울러 “현대글로비스(+9.8%)는 무상증자·배당확대 등 주주환원 강화에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6987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