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01 15:44:01
31명의 안타까운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화재사고와 관련해 군산시는 1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한 관련 대응책 강구에 나섰다.
회의에는 군산시 3개부서(안전총괄과, 환경정책과, 산업혁신과)를 비롯한 군산소방서, 새만금개발청, 군산고용노동지청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위험물질 안전관리 등 사전예방 대책과 사고 발생시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초동대응 조치들을 중심으로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위험 요소 ▲위험물질의 안전관리 제고 방안 ▲화재 발생시 효과적인 초동 조치 사항(회사 자위소방대의 진화 활동 등) ▲안전장비 착용 및 위험물질 취급 등 근로자 안전의식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교육 및 훈련 등 배터리공장 화재 사고 대응책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회의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배터리공장 화재의 경우, 불을 완전히 끄기도 어렵고 폭발 및 많은 연기로 인해 인명구조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위험물에 대한 안전관리 및 작업자의 안전의식 제고 등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환경부, 노동부 및 도, 그리고 소방서와 함께 이차전지 관련기업 8개소에 대해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긴급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베타뉴스 서상권 기자 (akdltkdrn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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