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01 13:13:52
분당 차병원의 박동수 교수팀이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수술 1,500례를 달성하며 국내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07년 국내 최초로 브라키테라피를 도입한 박 교수팀은 방사성 동위원소 용량을 줄인 수술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일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브라키테라피는 전립선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삽입해 치료하는 방식으로, 정확한 삽입이 중요한 고도의 술기가 필요한 수술이다. 분당 차병원은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가 협력해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재발률을 줄이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악성신생물(암) 진료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국내 전립선암 환자는 39.6% 증가했다. 초기 전립선암의 5년 생존율은 95.2%로 높지만, 전이가 동반된 경우 5년 생존율이 44.9%로 급감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박동수 교수는 "이번 1,500례 달성을 계기로 보다 양적·질적으로 성장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