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27 17:40:12
27일 코스피가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대한 실망감 등이 반도체종목에 영향을 미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2792.05) 대비 7.99포인트(0.29%) 내린 2784.0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774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42억원, 508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344,000 ▼8000 –2.27%), NAVER(165,400원 ▼3,000 –1.78%), POSCO홀딩스(359,500 ▼4500 -1.24%), LG에너지솔루션(328,000 ▼3000 -0.91%), KB금융(78,500 ▼400 –0.51%), 삼성전자(81,600 ▲300 +0.37%), SK하이닉스(236,500 ▼500 –0.21%) 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298,000 ▲8500 +2.94%), 기아(131,500 ▲700 +0.54%)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42.12) 대비 3.47포인트(0.41%) 하락한 838.6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7억원, 66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이 119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HLB(63,900 ▼1100 -1.69%), 알테오젠(284,500원 ▼1,500 –0.52%), 에코프로비엠(178,000 ▼400 –0.22%) 등이 내렸다.
반면 엔켐(233,500원 ▲18000 +8.35%), 펄어비스(45,300 ▲150 +0.33%), 에코프로(89,600 ▲100 +0.11%) 등은 올랐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간밤 엔비디아의 연례 주주총회와 마이크론의 분기 실적 발표 등 반도체 ‘빅데이(Big Day)’였지만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시장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에 SK하이닉스·한미반도체(-3.4%) 등 국내 AI 반도체주도 조정이 나타난 모습”이라며 “외국인이 선물 4,681계약, 기관이 현물 7,743억원 순매도하면서 코스피 대형주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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