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서민금융상품, 한번에 온라인 조회·대출...'서민금융 잇다' 오는 30일 출시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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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6-27 10:37:19

    ▲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 출시 및 금융·고용·복지 종합지원 방안 발표 행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민금융상품을 한꺼번에 조화할 수 있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 가 오는 30일부터 운영된다. 
        
    '서민금융 잇다'는 ▲ 민간·정책서민금융상품 조회부터 대출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서비스로 민간·정책서민금융상품 한 번에 조회 → 본인에게 유리한 상품을 선택 →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서 발급 → 개별 금융회사에서 대출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을 통해 대면으로만 제공되었던 고용·복지, 채무조정 등 연계 복합상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도 제공하고, 대출 후에도 이용자의 재무상황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A/S상담)도 지원하게 된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7일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지원 대상에 금융·고용 연계자를 추가하고 기존 발표된 '금융-고용 복합지원 4대 방안'을 충실히 이행 ▲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의 복합지원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고, 복지 혜택의 확대를 위해 금융·복지 신규 연계 방안 마련 ▲ 서민금융이용자 대상 불법사금융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법무부와 금감원 연계 방안 마련 ▲ 구직자 대상 정신건강 지원 강화 등 고용-복지 연계 강화 방안 마련, 사례관리 시 기관 간 협력 확대로 고용복지+센터를 통한 복합지원 서비스 통합 제공 강화 등이 담겨 있는 '서민금융 잇다'의 구체적 내용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조영진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임을기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 등과 함께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복잡한 금융상품들 중에서 본인에게 꼭 맞는 상품을 비대면으로 찾아주는 '서민금융 잇다'를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힘과 동시에,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을 관계기관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17일 ‘금융부문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정책과제들의 후속조치이다.
     
    김 위원장은 "그간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동안 운영과정의 아쉬운 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와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를 6월 30일부터 운영하면서 이용자의 편의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서민금융 잇다’는 저신용·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상품이 다 ‘있고’, 비대면 복합상담을 통해 고용·복지, 채무조정제도를 ‘이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는 뜻으로, 다양한 서민지원 제도를 플랫폼을 통해 편리하게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지난 1월 발표한 금융-고용 복합지원의 외연을 복지 분야로 확대하고, 법무부·금융감독원 등과 협업하여 불법사금융 피해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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