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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주환원정책 '강화'...장기투자 승산 있어”-하나證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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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6-26 15:30:25

    ▲ KT CI © KT

    KT에 대해 주주환원정책 강화 가능성이 있어 장기투자를 고려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KT에 대해 매수의견 ‘중립’을 유지하되 목표가를 4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KT의 일회성 수익이 없다고 가정 시 이동전화매출액과 인건비 등 제반 경비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도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이 높고, 이익 모멘텀 부재 국면임을 감안했을 때 Multiple 확장 국면이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KT는 올해 DPS 연간 전망치에 기대배당수익률 4.5%를 적용했다”며 “향후 DPS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추가적인 목표가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 한도가 2.5%에 불과하다는 수급적인 약점이 있긴 하지만 연간 KT 주주이익환원 규모가 7천억원 이상에 달할 수 있음을 감안할 때 4만원까지는 무난히 KT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짚었다.

    아울러 그는 “2025년까지 길게 내다본 KT 매수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주주이익환원 수익률이 높다고 느껴질 수 있으며 2025년 이후엔 요금제 개편 수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대세 상승기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배당을 고려한 KT 장기 투자 전략은 승산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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