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24 08:58:32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빅테크 CEO들과 AI, 반도체 등의 협업을 위해 직접 출장길에 올랐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22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섀너제이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 데 이어 다시 미국행에 몸을 실은 것이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인프라 담당)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미국에서 AI와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 기회 발굴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출장에서 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섀너제이를 다시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곳에는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엔비디아, AMD, 인텔, TSMC등이 있다.
최근 최 회장은 AI와 반도체 파트너십 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달 초에는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회장을 만났고, 지난 17일에는 "맡은 바 소명인 경영 활동을 좀 더 충실히 잘해서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는 AI·반도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시간과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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