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20 17:29:46
삼성은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능들을 선보였는데, 여기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그리기 기능을 추가로 준비하는 정황이 나타나 관심이 몰린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6월 19일,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Z 폴드6를 포함해 다양한 제품들을 대상으로 삼성이 새 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출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의 말을 인용해 삼성이 내달 10일에 공개할 갤럭시Z 폴드6에 내장되는 원UI 6.1.1 사용자경험에 AI 그래피티(Graffiti) 기능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AI 그래피티는 S펜을 사용해 그림을 그릴때 명령어로 자신이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더 나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이다.
이 인공지능 그리기 기능은 삼성 원UI 6.1.1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되며,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S 울트라, 갤럭시탭 및 갤럭시Z 폴드 같은 고급 기기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즉, 기존 제품들의 경우도 갤럭시탭S8, 탭S9, Z 폴드4, Z 폴드5, 갤럭시S23 울트라, S24 울트라 등이 이 AI 그래피티 기능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보다 오래전 출시 모델인 S21 울트라, S22 울트라, 탭S7 및 Z 폴드3는 인공지능 그리기 기능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프로세서와 인공지능 처리유닛인 NPU의 성능이 최신 모델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참고로 삼성의 경쟁사인 애플은 iPadOS 18 업데이트를 통해 유사한 기능을 지원했는데, 이미지 마술봉(Image Wand) 기능은 대략적으로 그림을 그린 후 인공지능 AI를 사용해 멋지게 완성하는 기술이다.
프리폼 및 노츠 앱에서 주변 영역의 텍스트와 컨텍스트를 사용해 이미지를 만들어낼수도 있다.
삼성의 S펜 인공지능 확장기술인 AI 그래피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해 7월 말이나 8월쯤 공개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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