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20 17:22:40
20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년5개월 만에 2800선을 넘겼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97.33) 대비 10.30포인트(0.37%) 오른 2,807.63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800선을 탈환한 것은 2022년 1월24일(2,828.11) 이후 2년5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53억원, 167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70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KB금융(80,800 ▲1900 +2.41%), SK하이닉스(237,500 ▲4000 +1.71%), 삼성전자(81,600 ▲400 +0.49%) 등이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40,000 ▼3000 –0.87%). 현대차(285,500 ▼1000 –0.35%)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장(861.17) 대비 3.66포인트(0.43%) 내린 857.5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5억원, 822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1410억원 사들였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HPSP(39,650 ▼1500 –3.65%), 에코프로비엠(188,100 ▼6000 –3.09%), 에코프로(94,100 ▼2000 –2.08%), HLB(256,000 ▼4000 –1.5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259,500 ▲4500 +1.76%), 레인보우로보틱(166,300 ▲600 +0.36%) 등은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간밤 미국은 Juneteenth 휴장일이었다”며“대외 영향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코스피는 연고점을 경신하며 2022년 1월 이후 29개월 만에 2,800p에 안착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스피는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속 반도체·금융지주(KB금융, 신한지주(+2.8%) 등)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코스닥은 하락세 가운데서도 제약바이오(리가켐바이오 +11.4%, 알테오젠) 및 SW(SOOP +10.6%)·인터넷(카페 24 +11.8%) 등이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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