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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게이트, 낮은 진입 장벽과 발빠른 업데이트로 글로벌 RTS 시장 공략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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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6-18 14:42:13

    카카오게임즈가 6월 18일, 신작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RTS) '스톰게이트'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향후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스톰게이트'는 기존 RTS 장르 대비 낮은 진입장벽이 특징으로, 인간으로 구성된 '뱅가드' 종족과 외계 종족 '인퍼널',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셀레스철'까지 총 세 종족이 등장하며, 대전, 협동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 2'의 프로덕션 디렉터였던 팀 모튼 대표, '워크래프트 3' 수석 캠페인 디자이너였던 팀 캠벨 게임 디렉터를 비롯해 다양한 RTS 장르 게임을 개발한 개발진들이 모여 제작 중이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 팀 모튼 대표는 "스톰게이트는 전통적인 RTS의 근본적인 재미는 물론 빠른 업데이트로 새로운 게임 플레이 요소를 추가하고, 낮은 진입 장벽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글로벌 RTS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 팀 모튼 대표

    '스톰게이트'는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 스토리를 즐기는캠페인, 친구들과 함께 영웅을 선택해 즐길 수 있는 협동전 미션, 영웅 선택 없이 즐기는 경쟁전 미션 등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무료 플레이를 제공하는 '스톰게이트'는 캐릭터의 스킨, 캠페인 진행을 위한 '미션 팩', 팀 모드를 위한 '신규 영웅' 등의 유료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톰게이트'는 7월 얼리 액세스 이후, 하반기 1개의 신규 협동전 맵, 2개의 신규 영웅, 3개의 신규 캠페인 맵, 협동전 챌린지 등을 선보이고, 2025년에는 3vs3, 맵 에디터, 9개의 신규 캠페인 맵, 협동전 캠페인, 통합 토너먼트, 워 페스트, 3차 유닛 등 신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톰게이트'는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7월 31일 사전 팩 구매자들에게 먼저 오픈하고, 8월 14일부터 스팀 무료 플레이를 진행한다. 이후 서울 출신 컨셉 아티스트가 디자인해 개발 중인 한국형 영웅도 선보일 예정이다.

    e스포츠 대회도 준비 중이다. 2024년 하반기 커뮤니티 토너먼트 작은 대회를 시작해 2025년에는 북미, 유럽, 한국, 중국, 동남아와 호주 및 뉴질랜드, 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 6개 지역의 리그를 예정하고 있으며, 글로벌 챔피언십까지 이어나간다는 목표다.

    카카오게임즈는 안정적인 국내 서비스를 위해 스팀 단독 서버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게임 내 언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번역을 적용하고, 한국 이용자만들 위한 디스코드 채널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게임즈 콜라보 PC방을 통해 스톰게이트 체험 및 팝업존 운영, PC방 풀뿌리 대회 등 PC방 전용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글로벌 e스포츠를 위해 BJ 초청 리그, 전 스타 프로게이머 초청 인비테이셔널 대회, 정규 리그 등 다양한 대회도 준비 중에 있다.

    ▲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PC 온라인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온라인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여 나갈 것이다. 스톰게이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재미를 선보일 것이며,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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