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17 09:32:20
두바이 경찰 총사령부가 선보인 사이버트럭 순찰차는 두바이 경찰청의 컬러인 초록색과 흰색으로 도색했으며, 후드에는 두바이 경찰청 로고가 프린팅됐다. 이 차량은 관광 경찰대(Tourist Police) 소속으로 순찰 업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사이버트럭 공식 계정은 X에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Very cool to see — thanks for the trust,)’라는 반응을 남겼다.
테슬라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부터 260대 이상의 택시용 모델 3 주문을 받았다. 머스크는 지난 2017년 두바이 행사에 참석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정부 정상 회담에서도 연설했다.
미국 튜닝전문회사 언플러그드 퍼포먼스(Unplugged Performance)가 이달 초 경찰용으로 완벽하게 튜닝된 사이버트럭을 선보인 바 있다. 이 회사는 경찰용으로 개조된 사이버트럭을 올해부터 경찰서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몇 년 간 전 세계 경찰청은 가솔린 차량과 전기차의 유지 보수비용을 비교하기 위해서 EV 순찰차를 시범 운영해 왔다. 지난 달, 인디애나주 바거스빌의 한 경찰서는 2019년부터 테슬라 경찰차 13대를 시범 운영한 결과 연료비용만 연간 약 8만 달러(약 1억1,000만원)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테슬라가 이르면 내년부터 다른 국가에 사이버트럭을 판매할 수 있는 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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