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13 11:27:02
고물가시대 대형마트들이 소비자들에게 ‘金과일’로 불리던 과일을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를 나타냈지만 과일가격(사과(80.4%), 배(126.3%))은 고공행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표적 여름과일인 수박은 6월13일 현재 전월대비 4.88% 내렸고 같은 기간 참외는 9.04%, 토마토는 17.08% 하락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4월부터 현재까지 국내 과일산지에 좋은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작황이 양호하여 출하량이 늘고 ‘맛’도 좋아졌다”며 “이에 따라 과일가격이 지난 달과 비교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더워진 날씨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수박과 참외 등 여름과일을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과일데이’를 개최한다.
5~6월 과일매출 상위 6대 품목인 수박, 참외, 토마토, 체리, 키위, 바나나를 행사카드 결재 시 30% 할인한다.
특히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당도선별 수박은 전량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통해 기준 당도 이상만 통과해 ‘맛’을 보장한다.
홈플러스는 바나나(13일~26일), 체리·블루베리(13일~19일) 할인행사를 연다. 또 복숭아·참외(13일~19일)도 3천원 할인한다.
아울러 행사카드 결재 시 수박 전품목을 5천원 할인해 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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