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12 20:16:09
증권업 재진출을 선언한 우리금융그룹이 미래에셋증권 서울 여의도 빌딩을 인수한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우리자산운용을 미래에셋증권빌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고 공시했다. 최종 매각가와 잔금 납부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추가 논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해당 건물은 1984년 준공되어 옛 대우증권 사옥으로 사용되다가, 2016년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을 합병하면서 자산으로 편입됐다.
업계에서는 우리금융그룹이 이 사옥을 향후 출범할 우리투자증권이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3일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을 추진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그룹은 약 10년 만에 증권업에 재진출하게 됐다. 합병법인은 금융위원회의 인가 절차를 거쳐 올해 3분기 중 출범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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