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05 13:55:21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KAIST는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지드래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5일 KAIST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임용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이번 임명은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지드래곤은 KAIST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진행하고, KAIST의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KAIST-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디지털트윈, K-컬처와 인공지능·로봇·메타버스 등 과학기술 융합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그는 KAIST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해외 홍보 활동도 펼치게 된다.
지드래곤은 KAIST의 초빙교수가 되어 영광이라며, 엔터테인먼트와 과학기술이 만나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행사에서 KAIST 총장 이광형,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최용호와 함께 토크쇼를 진행했으며, 최근 첨단 기술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그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 메타버스 기업을 표방하고 있으며, 지드래곤은 올해 하반기 새 앨범 컴백을 준비 중이다.
이번 임명으로 지드래곤은 과학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융합을 통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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