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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실적 레벨업·주주환원 확대...토요타·혼다와 격차 축소”-삼성證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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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29 16:04:01

    ▲ 현대차 사옥 © 연합뉴스

    현대차가 향상된 실적 유지와 지속적인 주주 환원으로 신뢰가 쌓이면서 토요타, 혼다 등 일본 완성차업체와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5,000원으로 4.5% 상향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중국 전기차에 대한 두려움으로 미국, 유럽, 중국이 관세 전쟁에 휩싸이면서, 현대차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추가 주주환원정책 발표 기대로 외국인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하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임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차는 1조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예상하며, 배당성향 25%를 합산하면 총 주주환원율은 31~33%로 예상된다. 이 주주환원율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올해 연중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진행되면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연구원은 “현대차의 레벨업된 실적 유지와 지속적인 주주 환원으로 신뢰가 쌓이면서 토요타, 혼다 등 일본 완성차업체와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중국 업체의 2024년 PBR/ROE 상관관계로 분석 시, 현대차의 적정 PBR은 1배이며 이를 대입했을 때 P/E(시가총액/당기순이익)는 8.1배다. 토요타, 혼다의 P/E 밸류에이션은 10~12배(블룸버그)이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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