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28 15:48:38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6월부터 공공체육시설 이용자 2만 5천명을 대상으로 영화관람 할인을 제공한다.
용산구는 지난 27일 롯데컬처웍스(대표 최병환),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성기욱)과 ‘공공체육시설 이용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자간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용산구와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체육시설 이용자들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관람과 매점 콤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할인권은 롯데컬처웍스가 제공하는 웹주소(URL)를 통해 롯데시네마 사이트에 접속해 로그인 후 받을 수 있다. 할인 금액은 1인당 최대 5,000원으로, 영화 관람 3,000원과 매점 콤보 2,000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 할인권은 롯데시네마 용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조조, 문화의 날 등 다른 이벤트와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체육시설 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른 공공시설로 할인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은 구청장 집무실에서 박희영 구청장, 박선미 롯데컬처웍스 1지역장, 성기욱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30분 간 진행됐다.
이외에도 용산구는 다둥이 가족 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폭을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이용자 편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용산구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공포하여, 용산구에 주소를 둔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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