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24 11:07:01
JW중외제약은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건강보험 확대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 첫날인 1일에는 일본 혈우병 진료 권위자이며, 헴리브라 임상 3상에 참여한 일본 나라의과대학 소아혈액종양학과 미도리 시마(Midori Shima) 교수가 예방요법으로 헴리브라를 장기간 투약할 경우 관절 건강에 끼치는 이점과 운동 시 출혈 관리 결과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신촌세브란스병원 한정우 교수가 세계혈우연맹이 권고하는 환자별 치료 가이드라인과 헴리브라 투여 중 수술 또는 시술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해 소개한다.
2일에는 인하대병원 박정아 교수와 화순전남대병원 백희조 교수가 연자로 나서 헴리브라 국내 투여 환자 대상 효과와 안전성, 삶의 질 개선 연구 결과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 신약으로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이 적용됐으며, 기존 치료제 내성을 가진 환자뿐만 아니라 비 항체 환자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출혈 예방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 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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