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22 19:52:10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을 용산구의회에 22일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본예산 대비 915억 원이 증가한 7086억 원으로, 일반 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899억 원(14.82%)이 증가한 6876억 원이다.
재난‧안전 예산 157억 원 추가 편성
용산구는 재난‧안전 관련 예산에 157억 원을 추가 배정했다. 주요 항목으로는 풍수해와 대설‧한파 대비 ▲하수도 구조물 및 빗물받이 공사 33억 원 ▲하수관로 개량공사 15억 원 ▲겨울철 도로 열선 시스템 설치 12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보행환경개선 사업 34억 원 ▲도로조명 개선공사 11억 원 ▲보행자 안전펜스 설치 및 정비 4억 원 ▲승강기 노후 분전반 교체공사 5천만 원 등이 포함됐다.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도 427억 원으로 증액하여 구민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복지 분야 194억 원 추가 편성
사회복지 분야에는 194억 원이 추가 편성되었다. 주요 항목으로는 ▲생계‧주거급여 81억 원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운영 및 안전 환경조성 28억 원 ▲어린이집 운영지원 6억 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2억 원 ▲노인복지시설 지원 5억 원 등이 있다.
교육 및 문화‧관광 분야 예산 19억 원 추가 편성
교육 및 문화‧관광 분야에는 19억 원이 추가 배정되었다. ▲학교 환경개선 사업 7억 원 ▲장애인 평생 교육이용권 지원 3천5백만 원 ▲서울자동차고등학교 급식비 지원 2천5백만 원 ▲관광 콘텐츠 개발 및 명소화 사업 4억 원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 2억 원 ▲박물관 전시 운영 1억 원 등이 포함되었다.
보건 분야 예산 40억 원 추가 편성
보건 분야에는 40억 원이 추가 배정되었다. 주요 항목으로는 ▲가칭 마음건강센터 조성 및 마음투자 지원사업 23억 원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6천만 원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5천6백만 원 ▲한남3구역 긴급 방역 소독비 3천만 원 등이 있다.
이번 추경안은 6월 용산구의회 제290회 제1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4일 최종 결정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구민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편성했다”며 “구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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