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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세계 금연의 날 기념 포스터 공모전 개최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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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17 15:41:31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을 기념하여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금연 캠페인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구민이 직접 담배의 유해성을 홍보하고 금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다.

    포스터 공모전의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참가자들은 궐련 및 신종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고 금연을 장려하는 주제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유화, 수채화, 크레파스화, 컴퓨터 그래픽 등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며, 규격은 4절(394mm×545mm) 크기로 제한된다. 1인당 한 개의 작품만 응모 가능하며, 출품작은 반환되지 않는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작품과 응모 신청서를 용산구보건소 보건행정과 건강도시팀에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용산구 누리집 ‘새소식’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학교에서 요청할 경우 담당 공무원이 학교를 방문하여 작품을 일괄 수령할 예정이다.

    구 심사위원회는 창의성, 적합성, 의미 전달성, 노력도, 공감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수상자는 초·중·고 각각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5명씩 총 24명이 선정된다. 심사 결과는 7월 셋째 주에 구청 누리집에 게시되고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총 시상금은 195만 원으로, 최우수상 20만 원, 우수상 10만 원, 장려상 5만 원이 수여된다. 선정된 우수 작품들은 전시회 및 금연 사업 홍보물 제작에 활용될 계획이다. 타 공모전 수상작이나 타인의 작품을 도용한 경우에는 심사에서 제외되며, 시상이 이루어진 이후에도 취소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이 청소년들에게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용산구도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산구는 연중 금연 관련 사업으로 공중이용시설 지도점검, 금연 구역 지정, 금연 구역 내 흡연자 단속, 금연 클리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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