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17 13:50:21
유바이오로직스(대표 백영옥)는 자사의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 과 ‘유비콜 플러스’의 생산증대 계획으로 진행했던 춘천 제2공장 내 콜레라 백신원액(Drug Substance) 생산시설에 대해 WHO로부터 PQ(사전심사제, Pre-qualification)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춘천 1공장에서만 제조했던 콜레라 백신 원액의 확대를 위해, 지난 3년간 빌게이츠재단으로부터 약 500만 불을 지원받아 춘천 2공장내 제조시설 추가 증설을 추진해 왔다.
이후 2공장 콜레라 백신 원액 제조시설에 대해 2023년 말 식약처의 GMP 현장실사를 통과하고, 이번에 WHO로부터 제조시설 추가에 대한 승인을 받게 됐다.
식약처와 WHO의 2공장 콜레라 백신 원액 제조시설 승인에 따라서 예전 대비 약 60% 이상의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올해 유니세프 요구량을 초과하는 약 5,000만 도즈 백신 생산까지 차질 없이 이뤄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자사의 콜레라 백신 완제 제조시설 캐파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녹십자에 위탁 제조하는 계약을 지난해 11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회사 관계자는 “2026년부터는 연간 9,000만 도즈 이상 콜레라 백신의 생산 및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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