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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환자 친화형 시험관아기시술(IVF) 국제 난임 심포지엄’ 개최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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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16 15:51:07

    ▲2024.05.16-차병원, 환자 친화형 시험관아기시술(IVF) 국제 난임 심포지엄 개최 [표]=심포지엄 안내 표. ©차의과학대학교 차병원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오는 5월 17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환자 친화형 시험관아기시술(IVF) 국제 난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차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난임·생식의학 의료진과 연구진을 보유한 차 의료원과 아시아태평양생명의학연구재단이 함께 개최하고 대한보조생식학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난임·생식의학 연구자들이 참석한다.

    진행은 먼저, 차병원·바이오그룹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의 개회사를 비롯해 카를로스 사이몬 스페인 발렌시아대학교 교수, 요한 슈미츠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교 교수, 윌리엄 레저 및 로버트 길크리스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며, 국내·외 200명 이상의 난임 연구자가 모여 양질의 난임 치료 기술을 공유하고 새 치료법 등을 논의한다.

    총 3부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1989년 차병원이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IVM) 세션을 비롯해 착상 전 유전검사(PGT), 반복 착상 실패에 미치는 자궁내막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 등 최근 세계 난임 의학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주제를 놓고 임상 경험을 공유한다.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난임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지의 생식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서로의 연구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난임·생식의학의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건설적이고 혁신적인 토론으로 난임·생식의학의 새 지평을 여는 모멘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64주년을 맞은 차병원은 올해 4월 개인 맞춤형 시험관아기(IVF) 센터와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성숙 난자 체외배양 센터를 갖춘 잠실 차병원을 오픈하고, 이달에는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센터(Global CHA ART Training Center)를 열면서 대한민국 난임·생식의학을 견인하고 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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