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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더에이트쇼' 천우희 ¨8층은 본성에 가까운 인물...가장 순수하게 연기¨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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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11 00:32:05

    ▲ 배우 천우희©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가 5월 10일(금)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와 한재림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은 “<The 8 Show>​는 인생이 나락에 빠진 8명의 사람들이 자기의 삶을 포기하려던 순간에, 참석만 해도 늘어나는 시간에 상금을 주는 쇼에 참여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고 서로 고민과 협동, 반목을 하게 되는 8명의 희비극이다”라고 밝혔다.

    ‘3층’ 역의 류준열은 “한재림 감독님의 전 작품들을 너무 재밌게 봤다 보니 작품 제안을 주셨을 때 앞뒤 가리지 않고 하겠다고 했다”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 ‘8층’ 역의 천우희는 “모두에게 절대적인 시간과 완전히 상대적인 돈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는 게 흥미로웠다”며 밝혔다. 덧붙여 천우희는 “‘8층’은 본성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가장 순수하게 연기하면 이 인물을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쇼의 브레인인 ‘7층’ 역의 박정민은 “평소에 감독님과 원작의 팬이었는데, 좋아하는 감독님이 좋아하는 웹툰을 실사화 하는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굉장히 감사했다”고, 눈치 100단으로 자기 손해는 절대 보지 않는 ‘4층’ 역의 이열음은 “어린 시절부터 배우 생활을 하며 겪었던 어려움들과, ‘세상에서 한 번 잘 살아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굉장히 공감이 되어서 직접 잘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거친 ‘6층’ 역의 박해준은 “같이 캐스팅된 분들과 어떻게 하면 같이 재밌게 해볼까라는 마음에 굉장히 설레었는데, 함께 오랫동안 작업해서 정말 재밌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2층’ 역의 이주영은 “원작 웹툰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이렇게 참여한다는 것 만으로도 믿어지지가 않았고, 정말 꿈 같았다”고, 쇼의 피스메이커 ‘5층’ 역의 문정희는 “‘5층’ 연기를 부담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배우들, 스태프들, 감독님과 함께 이야기하며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이 되겠구나라는 기대감이 더 컸다”라고, ‘1층’ 역의 배성우는 “굉장히 새로운 방식의 장르라고 생각했고, 많은 의미와 상징들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하게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자 믿고 보는 배우 8인이 선보이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 ‘시간이 흐르면 돈이 쌓인다’는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흥미로운 소재로 기대를 고조시키는 <The 8 Show>는 5월 17일(금)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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