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24.05.10-제약계 소식,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백신 판매 중단 등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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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10 20:33:35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판매 중단, 해외서도 부작용 논란 여전
    -셀트리온, Low WAC버전 유플라이마 미국서 출시
    -경동제약과 아울바이오, 비만·당뇨 치료 주사제 공동개발 계약체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 진출위한 8개 기관과 협약 체결

    ▲2024.05.10-24.05.10-제약계 소식,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백신 판매 중단 등 [사진제공: 연합뉴스]=아스트라제네카 백스제브리아(Vaxzevria) 5ml ©베타뉴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은 지난 7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사업적인 이유로 코로나19 백신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전염병을 종식하는 데 있어 백스제브리아가 한 역할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독립적인 추산에 따르면, 사용 첫해에만 650만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고, 전 세계적으로 30억개 이상 공급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후 여러 변이용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서 업데이트된 백신이 과잉 공급됐고, 이로 인해 백스제브리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더 이상 제조 및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에 대한 해명은 사실상 없었으며, 영국에서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최소 81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심각한 부작용 증상을 겪고 있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아스트라제네카를 고소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2024.05.10-24.05.10-제약계 소식,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백신 판매 중단 등 [사진]=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주사제 ©베타뉴스

    ▶셀트리온은 최근 오리지널 제품의 도매가격(Wholesale Acquisition Cost, 이하 WAC)에서 85% 할인된 1,038달러(2회 투여분 기준)의 낮은 도매가격(이하 Low WAC) 버전의 유플라이마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Low WAC 제품의 출시로 셀트리온은 지난해 7월 오리지널 제품 도매가격 대비 5% 할인된 6,576.5달러(2회 투여분 기준)의 가격으로 먼저 출시한 High WAC 제품과 함께 미국에서 유플라이마의 이중가격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기존의 High WAC 제품은 리베이트 비중이 낮은 공보험 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리베이트 수준이 높은 사보험 시장에는 Low WAC 버전의 유플라이마를 공급하는 전략으로 시장 전반에서 수익성 극대화가 가능하는 분석이다.

    ▲2024.05.10-24.05.10-제약계 소식,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백신 판매 중단 등 [사진]=3-공동개발 계약 체결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아울바이오 안태균 대표와 경동제약 류기성 대표. ©베타뉴스

    ▶경동제약은 지난 8일 아울바이오와 비만·당뇨 치료 장기 지속형 주사제인 AUL009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경동제약은 비만 및 당뇨 치료를 위한 1개월 장기 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AUL009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이며, 해당 성분이 사용된 치료제로는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프리필드펜’과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프리필드펜’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2024.05.10-24.05.10-제약계 소식,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백신 판매 중단 등 [사진]=3-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오른쪽에서 4번째) ©베타뉴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 2024(BIO KOREA 2024)에서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 협력을 위한 8개 기관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협회를 포함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단장 조인호)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은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회장 이득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 등 8개 기관 대표가 참석해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8개 기관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홍보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정보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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