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강남 차병원 조주영 교수팀, ‘하이브리드 노츠’ 치료로 위암 부위만 절제 가능 보고


  • 강규수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5-09 12:10:58

    ▲2024.05.09-강남 차병원 조주영 교수팀, (하이브리드 노츠) 치료로 위암 부위만 절제 가능 보고 [사진]=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 차병원(원장 노동영) 소화기병센터(센터장 조주영)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김성환, 조성우, 이아영)은 다학제 치료법인 ‘하이브리드 노츠 (Hybrid NOTES)’수술로 위암 병변 부위만 절제 가능하다고 최근 보고했다.

    조주영 교수팀에 따르면 기존 위암 환자의 병변 위치에 따라 위 부분 절제술 또는 위전절제술을 시행하는 치료에 비해, “하이브리드 노츠는 내시경과 복강경, 로봇 수술을 동시에 이용하는 수술로 절제할 부위를 확인하고 암 병변만 선택적으로 절제하기 때문에 위의 기능을 보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암 치료 시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을 시행한 뒤 림프절을 통한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을 통한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어 전이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주영 교수팀의 수술법은 올해 1월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 안전성, 유효성 평가에서 인정 받았으며(고시 2024-26호), 최근에는 ▲내시경-복강경을 통한 위암 수술 후 10년간 장기 추적 관찰 성과와 연구 ▲내시경-로봇 복강경을 통한 위암 수술 후 5년간 추적 관찰의 성과와 연구 논문 두 편이 올해 3월 국제 학술지 Surgical Endoscopy(내시경 복강경 외과학회지)에 게재됐다.

    한편, 조주영 교수는 역류성 식도질환이나 식도 이완불능증, 위암, 식도암 등 소화기질환에서 내시경으로 최소침습, 단기간 내에 치료하는 국내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6609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