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영국 CMR SURGICAL(CEO Supratim Bose)사와 수술 로봇 ‘VERSIUS(베르시우스)’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영국의 수술 로봇 전문회사 CMR SURGICAL 사가 개발한 VERSIUS는 2019년 출시됐으며, 크기가 작고 각 로봇 팔이 별도의 카트로 분리된 모듈형으로 수술 방법 및 수술실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어 공간 제약이 많은 수술실에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최근에 눈으로 확인 불가한 영역을 3D HD 기술로 시각화하는 ICG(Indocyanine green) 조영 영상 시스템을 출시해 수술의 안전성과 정밀도를 높였다.

동아에스티는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VERSIUS의 국내 인허가를 조속히 진행해 국내 복강경 수술 로봇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Surgical(수술) 부문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부터 판매하는 내시경용 자동 봉합기와 Surgical 신제품을 추가로 확보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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