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02 14:31:42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명, 주보Jeuveau)가 산업통상자원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2024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보툴리눔 톡신 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2014년 국내 출시해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나보타는 98% 이상의 고순도 톡신을 정제하는 ‘하이 퓨어 테크놀로지’(HI-PURE Technology) 특허 기술을 앞세워 북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세계 67개국에 허가를 획득하고 80여 개국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2019년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FDA 승인을 받은 이후, 이듬해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하고, 지난해에는 1,500억 원 수준까지 성장했으며, 매출의 80% 이상이 수출로 발생하고 있어, 오는 2030년까지 나보타의 글로벌 매출은 5,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에볼루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주보(Jeuveau)’라는 이름으로 시장점유율 11%를 기록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치료 시장 진입을 위해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를 통해 ▲삽화성·만성 편두통 ▲경부근긴장이상 ▲위 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에 대한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나보타는 탈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도 확인돼 주목받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국가대표브랜드 보툴리눔 톡신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보툴리눔 톡신으로서의 입지를 재차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나보타의 새로운 제제, 적응증을 개발하며 매년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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