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02 10:21:50
JW중외제약은 이달부터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가 출시 약 13년 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페린젝트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 일부개정(안)’ 행정 예고를 게시했다.
페린젝트주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 주사제다.
국내에서는 대한심부전학회가 지난 2022년 ‘심부전 진료 지침’을 전면 개정해 심부전 의심 환자의 초기 검사에 혈청 철(TSAT, 페리틴) 검사를 포함하고, 검사 결과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심부전으로 진단되면 ‘페린젝트’ 치료를 권고하도록 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철 결핍과 빈혈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며 “페린젝트 건강보험 적용으로 철 결핍과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는 다양한 환자들이 의료적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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