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4-27 15:51:04
퀄컴이 얼마전 노트북 PC용으로 설계된 새 ARM 기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플러스'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삼성이 갤럭시북4 엣지에 내장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가격을 낮춘 보급형 통합 칩셋이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4월 24일, 삼성이 보급형 스냅드래곤 CPU를 내장한 저렴한 노트북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퀄컴이 이번에 공개한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보다 저렴한 윈도우용 CPU로, 10코어 CPU로 구성된 4nm 칩이며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동일한 오라이언(Oryon) CPU 코어를 사용해 보급형임에도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다.
다만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동작속도가 3.8GHz 지만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3.4GHz로 움직여 성능 차이는 뚜렷하게 존재한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의 그래픽은 아드레노 GPU를 사용하며 3.8 테라플롭스의 연산능력을 가진다.
다만 스냅드래곤 X 플러스가 모든 부분에서 낮은 성능을 가진것은 아니다.
요즘 핫한 '인공지능' 기능을 관장하는 NPU의 경우, 고급모델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비슷한 성능의 45 TOPS 성능을 제공한다.
한마디로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보급형 노트북 CPU임에도 불구하고 퀄컴의 고급 CPU와 동일한 인공지능 처리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 플러스가 동일한 전력으로 실행될 때 애플 M3 CPU 보다 10% 더 빠른 성능을,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에 비해 37%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퀄컴 스냅드래곤 X 플러스가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노트북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를 내장한 보급형 삼성 갤럭시북4 출시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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