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4-24 15:33:22
이를 위한 제품을 넷기어(Netgear)가 새롭게 출시했다. GS108X는 8포트 기가비트 비관리형 스위치다. 8개의 1G 이더넷 포트를 제공하며, 100미터 이상의 장거리 비차단 업링크를 위해 1개의 10G SFP+ 광 포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콤팩트한 크기와 함께 경제성까지 갖췄다. 리뷰를 통해 넷기어 ‘GS108X’를 리뷰를 통해 만나보자.
■ 10G 업링크 포트를 갖춘 8포트 기가비트 이더넷 비관리형 스위치
넷기어 GS108X는 전용 10G SFP+ 포트 1개가 포함된 8포트 기가비트 이더넷 비관리형 스위치다. 낯선 단어가 많아 이게 무슨 소리일까 싶겠지만, 사실 크게 어려울 것은 없다.
8포트 기가비트 이더넷 비관리형 스위치. 이더넷 스위치는 이더넷용 스위칭 허브다. PC에서 보낼 수 있는 데이터 프레임 중 상대방 주소를 읽어 해당 단말에 데이터 프레임을 전송할 수 있다. 거기에 기가비트를 더하면 기가비트 속도로 빠르게 데이터 프레임을 전송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또한 비관리형은 앞서 언급한 대로 소프트웨어 등을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그냥 간단하게 연결만 하고 사용하면 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제 이 점들을 다 더하면 8포트 기가비트 이더넷 비관리형 스위치는 ‘8포트에 속도 빠르고 별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잇는 스위칭허브’라 할 수 있다.
그럼 앞에 전용 10G SFP+ 포트는 무슨 이야기일까? SFP+는 간단하게 생각하면 기존 랜케이블의 한계인 100M 정도를 훌쩍 뛰어넘는 원거리에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사용할 수 있는 포트라 보면 된다. 업링크 광 포트로 광케이블을 사용하면 장거리 연결을 할 수 있다.
즉 간단하게 정리하면 넷기어 GS108X는 장거리 연결에 특화됐고 간단하게 사용 가능한 8포트 기가비트 스위칭허브 정도로 보면 된다.
그런 SFP+ 광포트는 어떻게 사용 상황을 알아볼 수 있을까? LED 색을 통해 파악이 가능하다. 녹색으로 점등되면 10G 속도로 링크 및 통신을 지원하며, 주황색으로 점등 시 1G 속도로 변한다.
■ 조용하고 쓰기 쉽고 '저전력'까지
넷기어 GS108X는 사용하기도 쉽다.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도 말이다. 플러그 앤 플레이. 딱히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전원을 연결하고 네트워크에 연결해 주면 바로 동작한다.
설치? 데스크탑에 놔도 되고 벽에 붙여도 되고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둬도 되고 마음대로다. 어디 두더라도 제 몫은 할 수 있다. 여기에 벽면 장착 키트가 포함되어 원한다면 벽에도 설치해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런데 아무데나 두면 시끄럽지 않을까? 전혀 시끄럽지 않다. 왜냐? 쿨링팬이 없다. 쿨링팬 없으면 진짜 무소음 스위치다. 0dBA라 보면 된다. 강의실, 회의실, 진료실 등에서는 사람 말이 크게 들려야 되는데, 이런 곳에서 팬 소음이 크게 들려 신경이 쓰이면 안 될 일이다. 넷기어 GS108X는 아예 쿨링팬도 없기에 이런 환경에 탁월하다. 또한, 이는 발열이 높지 않은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그럼 최대 전력 사용량은? 5.7W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쿨링팬이 없을 만하다. 무게도 0.575kg으로 가볍다. 참고로 스위치 용량은 36Gbps이며 스위치 처리 속도는 41.7Mbps다. 케이스는 메탈 케이스로 튼튼하고 견고하다. 이 메탈 케이스로도 발열은 처리할 수 있다.
■ 멀리 떨어진 곳에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한다면 '주목'
넷기어 GS108X는 성능만 놓고 보면 뛰어난 고성능 이더넷 스위치 제품군이다. 여기에 네트워크 구성 거리가 넓은 장소에서 확실한 장점이 드러난다. 10G SFP+ 포트를 활용하면 기존 네트워크를 멀리까지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근거리 위주였던 사내 네트워크를 상황에 따라 의외로 생각지도 못했던 장거리까지 끌고 갈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 정답지가 필요하다면 넷기어 GS108X다. 장거리로 네트워크를 구성할 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스위칭 허브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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