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메타 AI, 전용 앱과 웹 동시 선보여…페이스북·왓츠앱·인스타그램과 연동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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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20 12:07:24

    메타가 거대 언어 모델(LLM) 라마(Lama)3를 출시하고, 이를 적용한 AI챗봇 ‘메타 AI’를 선보였다. 미국 테크 매체 Tech.co는 메타 AI 접속 및 사용법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Tech.co는 “메타 AI의 인터페이스, 응답 형식 및 컬러 구성 등은 오픈AI ChatGPT와 구글 제미니의 장점을 모두 가져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타 AI를 사용하려면 전용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meta.ai)에서 페이스북 아이디로 로그인한 뒤, 채팅 창에 질문을 입력하면 관련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잘 알려진 오픈AI ChatGPT의 사용법과 유사하다.

    또한 메타 AI에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이매진(Imagine)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 역시 오픈AI의 달리와 비슷하다. 이 기능은 왓츠앱의 베타 버전에서 먼저 선보였으며, meta.ai에도 통합됐다.

    특히, 메타 AI의 가장 큰 장점은 메타 플랫폼과 연동되는 것이다. 전 세계 인구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거의 40억 명이 메타 플랫폼 중 하나를 이용 중이다. 사용자는 페이스북 메신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및 왓츠앱 등에서 검색만하면 메타 AI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검색을 위해서 따로 구글 검색창을  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룹 채팅 메시지에 AI를 ‘@’으로 지정해 추천, 정보 및 아이디어 등을 요청할 수도 있다.

    모든 국가에서 메타 AI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미국과 함께 호주, 캐나다, 가나, 자메이카, 말라위, 뉴질랜드,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싱가포르, 남아프리카 공화국,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등 영어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에서 meta.ai에 접속해 페이스북 아이디로 로그인할 경우 ‘메타 AI는 아직 귀하의 국가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만나게 된다. 현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메타 AI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접할 수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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