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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병리과 박성혜 교수, 2024 'JW중외 학술대상' 수상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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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19 16:12:45

    ▲2024.04.19-서울대병원 병리과 박성혜 교수, 2024 (JW중외 학술대상) 수상 [사진]=4월 13일, 제68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 및 학술심포지엄에서 서울대병원 박성혜 교수(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JW 중외제약 학술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은 본원 병리과 박성혜 교수가 지난 13일 개최된 제68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학술심포지엄에서 ‘JW중외 학술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JW중외 학술대상은 여의사들의 의학 연구를 독려하고,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여성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박성혜 교수는 신경병리 및 소아병리 분야에서 희귀난치질환의 병리 생태를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박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태아 및 정상 성인 뇌와 신경세포종 종양 조직을 비교하고, 다양한 면역표지자와 NGS를 이용한 유전자 분석을 진행한 결과, 후성 유전적 변이로서 염색체 리모델링 복합체의 주요 인자인 ‘H3K27me3’의 발현 소실이 중심 신경세포종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박성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중심 신경세포종 치료법 개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희귀난치 소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후학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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