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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2의 화면 녹색선, 다시한번 삼성을 괴롭혀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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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18 18:13:26

    <녹색줄 문제는 잊을만 하면 터지는 갤럭시폰 고질적인 증상이다 / 출처: 샘모바일>

    전세계 갤럭시 사용자들이 최신 업데이트 후 디스플레이 트러블을 겪게되면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4월 18일, 갤럭시폰의 녹색선 문제가 다시 한번 삼성을 괴롭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몇년동안 갤럭시폰에는 꾸준하게 디스플레이 문제가 발생했지만 삼성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지금의 문제는 일부폰에서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발생하는데,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전세계 갤럭시A73, M21, M52 5G, S21 시리즈, S21 FE , S22 시리즈 및 Z플립3 에서 원UI 6.0 업데이트 또는 2024년 4월 보안업체이트를 진행한 일부 사용자들의 제품에서 이 증상이 나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갤럭시폰에 녹색, 또는 분홍색 선이 나타나며 스마트폰 사용시 집중력을 떨어트린다.

    이 문제는 삼성의 문제 뿐 아니라 모토로라, 원플러스, 비보 및 샤오미 제품에도 발생되는 경우가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삼성 갤럭시폰이 워낙 많이 팔린 관계로 유독 삼성 제품들에 도드라져 보인다.

    이 문제의 가장 큰 맹점은 OLED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구성품 중 가장 가격이 비싸다는 점에 있다.

    패널 수리비는 제품 가격의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데, 업데이트 도중 녹색선이 발생되는 경우는 대부분 고객과실인 유상으로 진행되고 이때문에 갤럭시 소비자들의 삼성에 대한 불만은 점차 높아지는 모양새다.

    매체는 녹색라인 문제가 OLED 디스플레이 자체의 문제인지, 디스플레이와 보드를 연결하는 케이블의 문제인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스템 문제인지를 파악해서 투명하게 공개해야 삼성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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