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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2600대 '회복'...환율 안정·외인 매수 등 '영향'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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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18 18:03:32

    ▲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18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260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84.18) 대비 1.95%(50.52p) 오른 2634.70에 장을 마감했다.

    이를 놓고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연기하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외환시장 안정화를 재차 강조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에 접어들어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끌어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81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695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658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네이버(180,700 ▲1100 +0.61%), POSCO홀딩스(390,000 ▲19000 +5.12%), 셀트리온(177,100 ▲6100 +3.57%), LG에너지솔루션(377,000 ▲12,500 +3.43%), SK하이닉스(182,300 ▲3600 +2.01%), 삼성전자(79,600 ▲700 +0.89%) 등이 올랐다.

    현대차(231,000 ▼2500 –1.07%), 기아(112,200 ▼900 -0.80%)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9.95%)와 조선(9.42%), 철강(4.48%), 전기유틸리티(3.15%), 제약(2.95%)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일(833.03)보다 22.62포인트(2.72%) 상승한 855.6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59억원, 584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3108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176,200 ▲15400 +9.58%), 에코프로비엠(229,000 ▲14000 +6.51%), 셀트리온제약(91,900 ▲4100 +4.67%), 엔켐(315,500 ▲14000 +4.64%), HLB(97,300 ▲4100 +4.40%), HPSP(44,000 ▲1600 +3.77%), 레인보우로보틱스(171,100 ▲4300 +2.58%), 리노공업(269,500 ▲2500 +0.94%)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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