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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하반기 신약 등재 등 주가상승 모멘텀 '기대'”-메리츠證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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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17 15:05:23

    ▲ 유한양행 CI © 유한양행

    유한양행이 렉라자 마일스톤 유입 및 신약 등재 여부 결정 등 모멘텀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리츠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한다거 밝혔다.

    아울러 메리츠증권은 유한양행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4,546억원(전년동기대비 2.6% 증가), 영업이익 95억원(전년동기대비 58.0% 감소)로 추정했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4.7%, 48.9%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김준영 연구원은 “라이선스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하고, 지난해 상반기에 집중됐던 해외사업부 매출이 올해는 고르게 인식되며 1분기 매출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경상연구개발비 및 생활유통사업부 신제품으로 인한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가 증가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수익성은 감소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실적이 아닌 하반기 모멘텀을 봐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렉라자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이 지난 2월 미국 FDA에서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됐고 허가 결정 여부는 오는 8월22일 이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 유한양행의 차기 라이선스 아웃 후보로 유력한 알러지 신약 YH35324 임상 1b상 결과가 하반기에 업데이트될 전망이기도 하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 기대되는 여러 모멘텀을 통해 유한양행의 주가 상승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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