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4-16 16:54:20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도시 용산’ 구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모든 사업 계획에 안전 대책을 필수적으로 포함시키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는 지난 8일부터 시행되어, 규모나 수행 주체에 관계없이 모든 사업 계획서에 안전 관리 계획이 포함되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용산구는 다양한 구민 대상 행사 및 공사에 대한 안전 점검과 문제 예방 대책을 사업 계획 초기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사업 진행 중에도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 사고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고령자 대상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여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
용산구청장 박희영은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일상 속 작은 위험 요소부터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예산 편성 및 조례 개정 시에도 안전을 중점적으로 고려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해부터 용산구는 재난 안전 상황실 설치, 모니터링 전담 직원 근무 체계 개선, 지능형 선별 관제 CCTV 시스템 도입,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안전 관련 시설과 장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구민안전보험을 시행하고 있어, 구민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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