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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엔블로’, 멕시코에 품목허가 신청서 제출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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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15 14:35:58

    ▲2024.04.15-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엔블로), 멕시코에 품목허가 신청서 제출 [사진]=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멕시코에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의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3년 멕시코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2조 원을 넘어 섰으며, 2029년에는 3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웅제약은 이미 지난해 멕시코의 대표 제약사 목샤8(Moksha8)과 ‘엔블로’를 수출 계약했으며, 2025년 안에 멕시코에서 정식 발매할 계획이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개발에 성공한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2,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기존 SGLT-2 억제제의 30분의 1을 밑도는 0.3mg만으로 약효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SGLT-2 억제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번 엔블로의 멕시코 품목허가신청은 의미가 깊다”며, “국산 신약 엔블로가 멕시코뿐만 아니라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 전역으로 뻗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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