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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영암콜버스’ 시행 한 달... 탑승객 81%↑·대기시간 71%↓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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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14 10:26:34

    ▲ 영암콜버스 운행현장 © 영암군

    영암군의 부르면 달려가는 ‘영암콜버스’가 시행 한 달이 됐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최근 실무자 회의, 중간평가 보고회를 잇달아 열고, 콜버스 운행 한 달의 성과와 개선점,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두 차례 회의에서 콜버스 호출 휴대폰 앱 ‘셔클’ 운영자 ㈜현대자동차와 버스 운행사인 낭주행복버스·영암행복버스와 함께 지난 1개월 동안 콜버스의 성적표를 공유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기존 노선버스와 비교해 한 달 동안 영암콜버스는, 대기시간 최고 71% 감소, 1인당 탑승 시간 69% 감소, 총 이용객 81% 증가, 수송능력 90명대 돌파 등의 성적을 거뒀다.

    먼저, 버스 대기시간이 최대 90분에서 최소 26분으로, 1인당 총 탑승 시간이 52분에서 16분으로 각각 줄었다.  나아가 콜버스 이용객은 6,315명으로 노선버스 2023년 기준 월 평균 이용객 3,489명보다 크게 늘었다.

    두 회의에서는 영암콜버스의 개선점으로 △이용객 증가 및 대기시간 증가 △운전기사 시스템 이해 부족 및 어르신 이용 불편 △운전기사 피로도 증가 등도 논의됐다.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먼저, 영암군은 3대의 콜버스에 1대를 추가해 출·퇴근 시간대 대기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새롭게 도입된 혁신 교통수단을 이용해 준 영암군민에게 감사드린다. 성과는 높이고 개선점은 대책을 잘 마련해서 영암콜버스 운행방식을 군민이 만족할 때까지 개선해 나가겠다. 평범한 군민의 생활을 더 편하게 만들기 위해 혁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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