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오픈AI-메타, 추론·계획 가능한 AI 모델 공개 예정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4-12 10:11:48

    오픈AI와 메타가 추론과 계획(capable of reasoning and planning)이 가능한 신형 AI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는 추론과 계획이 가능한 라마(Lama) 3를, 오픈AI는 GPT-5를 개발 중이다.

    ▲ 오픈AI로고 ©연합뉴스

    메타의 인공지능 연구 부사장 조엘 피노(Joelle Pineau)는 “우리는 이 모델이 사람과 대화할 뿐만 아니라 실제 추론을 통해서 기억하고 계획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메타는 자사의 새로운 AI 모델을 왓츠앱 등의 플랫폼과 레이반의 스마트 안경 등 제품에 통합할 계획이다. 메타의 최고 제품 책임자인 크리스 콕스(Chris Cox)는 AI 어시스턴트가 스마트 안경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서 고장난 커피 머신 수리를 사용자에게 안내하는 모습 등을 시연했다.

    오픈AI 최고 운영 책임자인 브래드 라이트캡(Brad Lightcap) 역시 추론처럼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정도 수준으로 AI 개발이 조만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라이트캡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욱 복잡한 작업을 더욱 정교한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는 AI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추론과 계획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의 등장은 인공 일반 지능(AGI) 달성을 위한 중요한 단계다. 종종 다양한 작업에서 사람 수준 또는 이를 능가하는 인공지능(AI)으로 설명되는 AGI는 다양한 산업과 세계를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소비자들은 AI 분야의 발전에 대해서 흥분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사람의 지능을 능가하는 AI의 개발이 사람에게 위협이 아닐지 우려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6417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