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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 축제 5일차 전년 대비 방문객 88% 늘어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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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11 15:17:50

    ▲귀한꽃 서부해당화 관광객 모습  © 강진군

    강진군은 ‘핑크빛 봄의 미소’를 주제로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개최하는 ‘제1회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가 개장 5일만에 전년대비 88% 늘어난 7만 6천여 명의 관광객이 들었다고 밝혔다.

    축제장인 남미륵사 앞에는 평일인 9일에도 오전 7시 30분부터 대기줄이 길게 이어지는 등 귀한 꽃, 서부해당화를 보려는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모여들며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기에 서부해당화가 점점 개화하며 관광객들은 하나같이 오랜 기다림 끝에 영접한 서부해당화의 자태에 감탄하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남미륵사 입구에 마련된 강진군 플리마켓인 ‘강진만 노을장’에도 꾸준히 손님이 들며, 수공예 제품부터 병영 설성까페 라떼까지 상인들은 군의 기대보다 더 매출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진원 군수는 “남미륵사 서부해당화라는 강진의 문화관광자원을 ‘축제’의 이름으로 개발해 더 많은 분들이 강진에 와서 소비하고 강진에 대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간다면 이것이 군의 브랜드력을 높이고 동시에 축제-관광-경제의 패키지를 완성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축제가 마무리되는 이번 주말 13일과 14일에도 단거리 셔틀버스를 운행해, 차량 혼잡으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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